해외여행을 가면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예전과 달리 카드와 휴대폰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최근에 빠니보틀이 유튜브 채널에서 소매치기 사건을 겪고 말했지만, 그만큼 해외여행에서 휴대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정말 높습니다. 실제로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휴대폰으로 길, 숙소, 맛집 등을 검색하니까요. 오늘은 해외여행 필수 통신 상품인 로밍 vs 포켓 와이파이 vs 심카드(유심, 이심)를 비교 정리해서 본인의 여행 성향과 환경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로밍
로밍은 한국 통신사 서비스를 해외에서 그대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직접 설정하거나, 휴대폰 매장을 방문해서 세팅을 할 수 있습니다. 국내와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앞으로 알려드릴 상품들과 비교해 가장 편하지만, 가장 비싼 상품입니다. 초단기 여행 및 따로 상품을 알아보는 일이 귀찮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상품입니다.
포켓 와이파이
문자 그대로 주머니 속에 와이파이라는 뜻입니다. 이름을 참 잘 지었죠? 여러 업체가 있지만 그중 와이파이 도시락이 가장 유명한 업체입니다. 최대 장점은 여러 명이 와이파이에 접속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즉, 2명 이상 단체 여행 시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큽니다. 인원이 많아지면 가장 저렴한 방법이 되기도 하지만, 와이파이 기계를 관리, 수령, 반납, 고장, 분실, 충전 등 귀찮은 일이 발생할 확률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심카드(유심, E-sim 이심)
유심은 처음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위 두 방법에 비해 난이도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천천히 따라 하면 누구나 쉽게 가능한 정도이니 부담감은 떨쳐내시길 바랍니다. 심카드의 개념은 해외 통신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로밍보다 저렴하며, 해외 현지 통화가 필요한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점은 여행국가와 본인 여행 환경에 맞는 유심을 사기 위해 가장 많은 공부가 필요합니다. 또한 유심을 혹시 분실하면 난감한 상황에 빠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E-sim은 유심의 상위 호환 버전입니다. 유심의 장점과 혜택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물리적인 유심 교체를 통한 개통이 아닌, QR 코드 등을 통해 개통하므로 유심 분실의 우려도 없고, 기존 유심도 동시에 작동하기에 한국번호도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존재하는데, 최신 기술인 만큼 본인 휴대폰이 유심을 지원해야 합니다. 아이폰은 XR, XS 시리즈 이후부터 갤럭시는 Z 폴더 4, S23 이후부터 가능하니 꼭 지원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로밍 vs 포켓 와이파이 vs 유심 vs 이심 한방 비교
| 구분 | 로밍 | 포켓 와이파이 | 유심 | 이심(E-sim) |
| 장점 | 가장 편함 | 여행객이 많다면 때로 가장 저렴 | 저렴 | 가장 저렴 |
| 단점 | 가장 비쌈 | 기계 관리상 돌발상황 발생 가능성 존재 | 번거로움 | 번거로움 |
| 대상 | 단기 여행 | 단체 여행시 고려 | 합리적인 소비에 적합 | 이심 지원 휴대폰 소유자에게 적합 |
해외여행의 필수품인 휴대폰을 사용하며 선택할 수 있는 통신 상품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여행을 앞둔 분이라면 본인의 성향과 환경을 고려해서 가장 합리적인 상품을 고르셔서 활용하길 바랍니다.